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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어워드를 마감하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며.

사실상 이번 글이 연재의 마지막 편일텐데요. 정제되지 못하고 급하게 글을 전개해온 감이 있어서 글들을 돌아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민감한 부분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앞서는게 사실이지만 이번 어워드의 컨셉자체가 ‘투명성’ 과 ‘참여’ 그리고 ‘소통’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이상 숨기거나 포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일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않고 추측만으로 일련의 과정을 판단하신 분들께 좀 더 구체적으로 이번 어워드를 설명해드리고 싶은 과한 욕심이기도 합니다. 이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애정어린 시선으로 올블로그를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에게 더이상 올블로그가 아마추어적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1. 일반 분야 후보 추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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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워드에서 일반 부문에 후보추천 상황입니다. 총 10개의 블로그를 선정하는 후보추천에 기본적으로 3배수 이상의 추천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전문 분야 후보추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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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분야 역시 많은 추천이 이루어졌습니다. 스포츠분야의 27개의 블로그 추천을 제외하면 모두 3배수 이상의 추천의 이루어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올블로그에서 전통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사나 기술과학(it)를 제외하고 문화 예술이나 생활부분에 높은 비중으로 추천이 이루어졌습니다.

총 11개 부문 110개의 블로그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중복을 제외한 순수 블로그만 527개가 추천되었습니다.

3. 2008 어워드의 수상블로그 플랫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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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독립형 블로그(설치형)도 선전한 모습이며, 네이버와 다음 싸이블로그도 소수지만 포함된 모습입니다.

4. 기존 데이터로 산정한 TOP100 블로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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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올블로그에서 부각되고 있는 시사와 기술과학블로그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츠와 비지니스 블로그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 2008 어워드와 기존 데이터로 산정한 TOP100 블로그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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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어워드와 기존 데이터를 통한 TOP100 결과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분명 무리입니다. 이를 감안해서 살펴보면 이번 어워드의 경우 다양한 부문에 걸쳐 후보가 추천된 반면 2008 TOP100의 경우 올블로그가 그동안 떠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반영하듯 결과가 도출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이번어워드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블로그를 조명했다고 평가하더라도, 민노씨의 견해는 올블로그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의 태그 비례 표시체계를 고수하고 있다면, 2008 어워드에서 보여준 백화점식 시상 분야는, 이것이 앞으로 변화할 올블로그의 모습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도(비트손의 언급들을 고려하면), 현재로선 균형감을 고려했다는 느낌보다는 일부 자진 후보 탈퇴한 블로거의 표현을 빌자면, ‘구색맞추기’라는 생각이 든다. 올블의 강점을 살리고, 그 안에서 점차적으로 외연을 자연스럽게 넓혀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미스터리 혹은 아마추어리즘]

윗글의 표현 중에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은 단순히 ‘백화점식 시상’ 이나,’ 구색맞추기’ 가 아니라 올블의 강점을 살리고, 그안에서 점차적으로 외연을 자연스럽게 넓혀가려는 시도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부분일 것입니다.

6. 투표참여율 공개.

”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했는지, 수상자들은 과연 몇 표나 받은건지 이건 당연히 발표해야 하지 않나?
참여형 어워드가 일종의 선거라면, 몇 명이 그 선거에 참여했고, 수상자들은 몇 표를 받았는지를 밝히는 건 정말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다. 이걸 왜 아직 발표하지 않는건지 모르겠다. 혹 나만 모르고 있나? 그렇담 어디서 볼 수 있는건지 알려주시라. ” [미스터리 혹은 아마추어리즘]

민노씨의 글이 아니더라도 이번 어워드 결과에 대해서 정리한 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개별블로그가 획득한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는 부분에는 다소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투표가 저조해서라기 보다는 해당블로거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부분인 것도 같구요. 내부적인 협의없이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한다는 부분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추후에라도 결과에 대해서 투명성을 전제하라는 요구가 있으면 이를 수용할 자세는 되어 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7. 올해 올블로그의 변화에 대한 말씀.

마지막으로 올해 올블로그의 변화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월부터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참 많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올해 초 하늘이님이 사내 전체메일로 보내온 의지의 메일을 공개할까 합니다.

“올블로그라는 건, 블로거와 블로거들이 정말로 누구나 만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고, 같이 소통할 수 있고, 블로거와 블로거간에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고,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이런 매력에 빠져서 블로그도 시작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든 블로거들의 중심지입니다.

중략

이제 올블로그 4주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도구들을 통해서, 올블로그 = 메타사이트라는 공식에서의 메타 사이트란 무엇인가에 대한 너무나 획일적인 대답들을 시장,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심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곧 새로운 올블로그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할 것 입니다. 그리고 꼭 잊지 않고,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고정관념, 형식이나 도구 따위에 대한 생각들은 철저하게 깨버릴 것들은 깨버리고 바꿔나가야 합니다. 정말로 원점부터, 지금의 올블로그에 대한 생각 자체는 깡그리 지워버리고 무시하고, 진짜 블로거들의 중심지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린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봅시다. 도구들은 도구 일 뿐, 우리의 목표를 확실히 알고….”

민노씨의 글에서 대대적인 변신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내 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하는 냉혹한 표현을 쓰고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는 결국 올블로그 내부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블로거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 믿음들에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말씀처럼 내년을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요.

늘 말로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그 변화된 모습들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팀 , , , , ,

  1. 3월 3rd, 2009 at 04:28 | #1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ㅎ

  2. 3월 3rd, 2009 at 08:43 | #2

    “변신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내년을 기대하기 어려운것이 아닌가?” 간만에 웃었네요. ㅉㅉ 이런 의미있는 어워드를 용기있게 진행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것입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올블로그 어워드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어워드가 되길 바랍니다.(지금도 그렇지만요.^^) 섹시고니님과 함께 응원합니다. 올블 화이팅~★

  3. 3월 3rd, 2009 at 10:28 | #3

    블로거팁닷컴의 그 제트님 맞나요?
    ㅉㅉ라니… 저에게 하신 말씀 맞는지요?

  4. 3월 3rd, 2009 at 10:46 | #4

    @민노씨
    아 제말이 좀 과격했네요.
    그런 취지는 아니었는데 읽어보니 공격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5. 3월 3rd, 2009 at 11:18 | #5

    @섹시고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새벽의 제 실수가 밟혀서 송구스러우셨는데,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rin:

  6. 3월 3rd, 2009 at 11:22 | #6

    @Zet
    정리된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갈길이 멀고, 할일은 더더욱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민노씨가 말씀하신 ‘변화’,'변신’은 분명 올블로그뿐만 아니라 블로고스피어에 필요한 것이기도 하구요. 그 변화의 중심에 올블로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격려의 말씀은 변화를 위한 에너지로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3월 3rd, 2009 at 11:46 | #7

    의기의식을 가지고 있는 자체가 좋은것이지요. 이번 2008 어워드는 어뷰징을 막지 못한 모습이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 변화는 좋게 받아들이지만 어뷰징을 필터링 하지 못한 모습은 안이하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하여튼 3월부터 변화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니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항상 변화의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올블로그 그 모습 계속 보여주길 바라고 믿어봅니다.

  8. 3월 3rd, 2009 at 13:16 | #8

    @썬도그
    저희 일정부분 썬도그님의 말씀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더욱 많은 참여들을 유도해서 어뷰징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구요. 좀 더 세밀한 대책들과 대처가 미흡한 점은 보완하겠습니다.

    정확하게 3월부터 하나씩 변화를 시작할텐데요.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서 실제로 블로거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변화를 느끼시려면 다소간의 시일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부분은 분명 올해는 말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약속입니다.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 아래의 댓글은 중복이니 삭제해도 되겠지요?

  9. 3월 3rd, 2009 at 15:04 | #9

    올블 화이팅입니다^^
    이 글을 링크걸어놔야겠군욤~

    ps 접때 말씀하신 인터뷰.. 멜을 보내셨다던데 멜이 안왔어욤(–^)
    hobaktoon@naver.com 으로 다시한번.. 흐흐

  10. 3월 3rd, 2009 at 15:25 | #10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모두를 포용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그것들을 모두 존중할 수 있는 그러한 서비스가 되길 바랍니다 (__)

  11. 3월 5th, 2009 at 10:15 | #11

    결코 쉽지 않은 숙제들인 것 같습니다. :)

  12. 3월 5th, 2009 at 14:03 | #12

    @호박
    4월 특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메일주소를 잘못알고 있는 건가요? 제가 한번 확인해봐드릴까요?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grin:

  13. 3월 5th, 2009 at 14:04 | #13

    @잉드
    이번 어워드로 저도 생각이 많네요. 많은 분들이 의견 주셨으니까 뭔가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열심히 하는 수 밖에요. 감사합니다.

  14. 3월 5th, 2009 at 14:05 | #14

    @초하
    하지만 피하거나 미를수 없는 숙제이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 :smile:

  1. 3월 5th, 2009 at 06:11 | #1
  2. 3월 5th, 2009 at 09:47 | #2